한·미·일 3국의 연합훈련인 프리덤 에지가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5일 종료됐다.
합참에 따르면, 13일부터 실시된 이번 훈련은 최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와 러·북 군사협력 강화 등 안보위협이 증가하는 가운데 한반도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었다.
훈련에는 한·미 F-35 스텔스 전투기가 최초로 참가했다. 미 핵항모 조지워싱턴호와 한·미·일 이지스구축함, 해상초계기가 참가하여 수상, 수중, 공중, 사이버 등 다영역에서 상호운용성을 증진했다.
고도화되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해상미사일 방어훈련, 대잠전훈련, 공중훈련, 해상방공전 훈련, 대해적훈련, 사이버방어훈련, 해상공방전 훈련을 실시했다. 이 가운데 대해적훈련과 해상공방전훈련은 최초로 시행한 것이다. 해상지휘관 회의, 연락장교 교환 등을 실시해 3국간 교류협력을 활성화했다.
한·미·일은 지난 7월 한미일 국방장관회의 합의에 따라 앞으로도 프리덤 에지 훈련을 정례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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