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10명 중 7명 민생회복 소비쿠폰 ‘좋아요’

2025-08-12

소상공인 10명 중 7명이 정부의 전 국민 소비쿠폰 지급 정책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12일 전국상인연합회와 공동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성 실태조사(대상자 2천35명)’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5.5%는 ‘소비쿠폰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이용을 유도하는 데 효과적이었다’고 답했다. 63.0%는 ‘소비쿠폰 사용이 소비 진작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유사 정책의 추가 시행 필요성에 대해서도 70.1%가 동의했다. 정책 개선 방안으로는 ‘골목상권에 집중될 수 있도록 사용처 제한’과 ‘쿠폰 금액 확대’ 등이 꼽혔다.

구체적으로 소비쿠폰 사용 이후 55.8%의 사업장에서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0이 중 절반 이상인 51%는 10∼30%의 매출 증가를 경험했다.

방문 고객 수 역시 증가했다.

51.8%의 사업장에서 방문 고객 수가 증가했으며, 이 중 52.1%가 10~30%의 고객 증가율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단순히 소비를 늘리는 것을 넘어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다”며,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이 지속해 펼쳐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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