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UX 개선과 기술 고도화, 요금제 개편 단행해
드래프타입은 자사의 서비스 플랫폼인 ‘드래프타입 스튜디오’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14일 발표했다.
드래프타입은 ‘국내를 포함한 지역별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콘텐츠 제작 경험 제공한다’를 목표로 UI/UX 개선과 기술 고도화, 요금제 개편을 단행했다. 특히 복잡한 학습 과정 없이도 즉시 활용 가능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새롭게 도입해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 기능으로는 한국어 프롬프트 기능이 있다. '미드저니'로 대표되는 해외 생성형 AI 서비스들은 영문 프롬프트만을 지원해 국내 사용자가 사용하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드래프타입은 한국어 프롬프트 지원을 통해 국내 시장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 국문으로 자유롭게 프롬프트를 작성하고 수정할 수 있도록 한다. 또, '프롬프트 자동 개선 기능’을 통해 간단한 요청으로도 풍부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여기에 AI 연구원이 제작한 다양한 '프롬프트 템플릿 라이브러리'까지 제공해 초보자도 전문가급 결과물을 쉽게 만들어낼 수 있다.
드래프타입은 국내 시장에서 시작해 지역별 최적화된 UX로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독자적인 인공신경망 학습 기술을 통해 동양인 실사 이미지를 구현하는 데 강점이 있으며, 브랜드의 톤앤무드를 일관되게 유지하면서도 세부 수정이 가능한 정교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브랜드 컨셉에 맞춘 커스텀 모델 '나만의 모델'도 제작할 수 있다.
드래프타입은 AI 스튜디오 출범 후 패션·뷰티 브랜드와 광고 대행사를 고객으로 확보하며, 전통적인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제작 방식을 혁신해 왔다. 특히 실사 인물 기반 광고 콘텐츠 제작에서 강점을 보이며, 이번 기술 고도화를 통해 디지털 미디어 브랜드 캠페인 전반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할 전망이다.
이번 기술 고도화를 통해 장시간 진행되는 브랜드 캠페인 전반에서 일관된 톤앤매너를 유지하면서도 세부 조정을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으며, 반복 작업을 최소화해 창의적인 아이디어 구현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다. 또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하는 콘텐츠를 보다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 절감 효과도 크다.
요금제 구조도 사용자 편의를 고려해 대폭 개편됐다. 기존 생성당 과금 모델에서 월 구독제로 전환하여 사용자 부담을 완화했으며, 스타터, 베이직, 프로 등 사용자층에 맞춘 다양한 플랜을 제공한다. 특히 무료 플랜을 통해 누구나 매일 최대 5장의 이미지를 무료로 생성할 수 있어 새로운 사용자도 부담 없이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기술 고도화를 통해 기존 생성당 평균 600원이던 비용도 약 180원 수준으로 대폭 낮추었다.
드래프타입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상반기 중 영상 생성형 AI 등 혁신적 기능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순 AI 기반 콘텐츠 제작 솔루션을 넘어 광고 산업에 특화된 통합 크리에이티브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드래프타입 김대희 대표는 "이번 업데이트는 국내 브랜드의 디자이너, 기획자들이 원하는 크리에이티브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사용성을 개선하고 퀄리티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라며, "앞으로 영상 영역으로의 확장과 기술 고도화로 광고 산업 전반에서 활용 가능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종합 AI 크리에이티브 프로덕션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드래프타입은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브랜딩과 광고 산업에 특화된 크리에이티브 제작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실사 인물 기반 콘텐츠 제작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6000여 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연매출 60억 원 달성을 목표로 국내외 AI 크리에이티브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