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모바일 앱 전면 개편…"종합 콘텐츠 플랫폼 입지 강화"

2025-01-13

카카오는 포털 다음이 9년 만에 애플리케이션(앱)을 전면 개편한다고 13일 밝혔다. 콘텐츠 이용 편의성을 높여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공고히한다는 계획이다. 앱은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된다.

다음은 새로운 앱 하단에 ▲홈 ▲콘텐츠 ▲커뮤니티 ▲쇼핑 4개 탭을 배치했다.

홈탭은 맞춤형 콘텐츠를 발견할 수 있는 영역이다. 날씨, 증시, 운세, 최신 이슈 등 생활 밀착형 정보를 제공한다. 콘텐츠 피드를 통해 이용자의 관심사를 반영한 브런치스토리, 다음카페, 숏폼(짧은 영상), 뉴스 등 맞춤형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다.

콘텐츠탭은 기존 첫 화면의 사용성을 유지했다. 언론사 뉴스와 다음채널, 쇼핑, 자동차+, 직장IN 등 주제별 콘텐츠부터 스낵 콘텐츠 등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커뮤니티탭은 이용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했다. 쇼핑탭에서는 '오늘의 쇼핑', '톡딜', '프로모션' 탭에서 제공하는 추천 상품, 이벤트, 쇼핑 콘텐츠 등을 보여준다. '혜택플러스'로 매일 출석 체크 시 카카오페이 포인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음은 올해 인공지능(AI) 기반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 강화, 하단 '숏폼' 탭 신설 등 단계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개편과 함께 새로운 BI(브랜드 아이텐티티)도 선보인다. 기존 다음의 4가지 브랜드 색을 하나로 합친 짙은 푸른색의 로고로, '다채로운 콘텐츠와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한 데 모인다'는 의미를 담았다.

양주일 카카오 콘텐츠CIC 대표는 "이용자들이 다음이 보유한 다양한 콘텐츠를 더욱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모바일 앱을 새롭게 개편하게 됐다"며 "다음은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콘텐츠 활성화에 힘써 개인 창작자와 콘텐츠 파트너사의 성장을 지원하는 동시에 이용자에 즐거움을 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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