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가 배설물로 건강 진단…변기 장착형 ‘카메라’ 등장
욕실·주방용품 제조사 콜러(Kohler)가 변기에 장착하는 AI 카메라 '데코다(Dekoda)'를 공개했습니다.
데코다는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배설물 샘플을 분석하고 수분 상태, 장 건강 패턴, 혈흔 흔적 등을 추적하며 첨단 분광 센서를 활용하여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분석 결과는 전용 앱을 통해 건강 점수와 일일 요약 리포트 형태로 제공됩니다.
기기는 도구 없이 대부분의 변기 림에 장착 가능하며, 카메라는 림 내부에 고정돼 변기 내용물을 촬영합니다. 사용자의 신체나 주변 환경은 촬영하지 않습니다.
지문 인증 기능으로 사용자별 데이터를 분리하며 모든 건강 데이터는 암호화 처리되어 사생활을 보호합니다. 데코다 카메라의 가격은 86만원이며 월간 구독료는 약 1만~2만원 사이, 연간 구독료는 약 10~18만원 사이입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