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사망 비보… 故 이희철 누구길래

2025-01-08

인플루언서 겸 유튜버 이희철이 향년 4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에 그의 생전 활동에 관심이 쏠린다.

방송인 풍자는 지난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 글을 쓰면서도 믿어지지 않지만, 오빠를 사랑해주셨던 분들, 지인 분들을 위해 글 남긴다”라며 “너무나도 사랑하는 서울살롱 이희철 오빠가 오늘 하늘의 별이 됐다”고 고인의 비보를 전했다.

이어 풍자는 “부디 좋은 곳 갈 수 있길 기도해 달라. 갑작스러운 일이라 아직 연락이 닿지 않으신 지인 분들은 연락 주면 안내드리겠다”라고 말했다.

풍자의 절친으로 알려진 이희철은 지난 2023년 풍자와 함께 KBS ‘살림하는 남자들’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희철은 풍자의 추천으로 방송에 출연해 정성 깃든 집밥을 대령하며 따뜻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풍자는 “이희철이 사람을 잘 챙기고, 요리 실력이 셰프급이어서 추천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살림남’에 출연해 자신만의 특별 관리 비법을 소개하며 “가지고 있는 화장품 다 합치면 5천만원 정도 된다”라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희철은 그외에도 ‘이희철의 브희로그’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한 바 있다.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부터, 다양한 썰을 푸는 콘텐츠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7월을 마지막으로 영상 업로드가 되지 않고 있었다.

고인은 생전 SBS ‘유민상의 배고픈 라디오’에 출연해 방송인으로서 활약했으며, ‘서울살롱’이라는 코스메틱 브랜드의 대표를 맡아 운영하기도 했다.

불과 일주일 전 고인의 SNS에는 “이래도 되나 싶을만큼 너무나 힘들었던 아홉수 2024년… 사실 저에게는 건강도 마음도 지치고 참 정말 힘든 한해였다”라며 장문의 심경글을 업로드 해 더욱 안타까움을 샀다.

해당 게시글에는 “언젠가 다시 만나자. 너무 고생했다” “오빠처럼 주변 사람을 아끼고 소중히 여겨줬던 사람이 없을 거다. 고맙고 사랑한다” 등의 추모와 애도의 댓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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