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농협쌀이 역대 처음으로 일본 농협이 운영하는 직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농협중앙회 일본사무소는 8일 하다노농협 직매장에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농협쌀 판매를 정식으로 시작했다.
농협쌀이 일본농협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된 것은 이번이 최초로 농협의 쌀 수출 역사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농협은 4월 일본에 수출한 쌀 2t이 온라인 시장에서 ‘완판’을 기록하자 20t을 추가 수출하기로 했다. 이번에 하다노농협을 통해 판매되는 쌀은 그 물량의 일부다.
이날 매장을 찾은 한 소비자는 “최근 일본 내에서 쌀값이 너무 올라 걱정이 많았는데, 한국쌀은 맛과 가격 모든 면에서 충분히 매력적”이라며 구매 의사를 보였다.
도쿄(일본)=김용수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