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적발된 위조지폐 48장…한은 "감소 추세"

2025-07-11

한국은행은 올해 상반기 화폐 유통 과정에서 위조지폐 48장을 발견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발견된 위조지폐 숫자와 같다. 다만 액면금액은 78만 7000원으로 10만 2000원 늘었다. 5만원권 위조지폐가 8장에서 11장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권종별로는 1만원권 16장, 5000원권 14장, 5만원권 11장, 1000원권 7장 순이었다.

위조지폐 발견 건수는 감소하는 추세다. 2023년 상반기에는 119장 이었는데 2년 만에 50% 넘게 줄었다.

우리나라 유통 은행권 1억장당 위조지폐 발견 장수는 0.7장으로 집계됐다. 이는 멕시코(3150장) 영국(1977장), 유로 지역(1866장), 캐나다(757장), 일본(16.5장) 대비 크게 낮은 수준이다.

한은 관계자는 "대면 상거래에서 비현금 지급수단 이용을 선호하는 추세와 국민의 위폐 식별 능력 향상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한은은 화폐 위조범을 검거한 충남 천안서북경찰서와 범인 검거에 기여한 천안 시민 1명에게 총재 포상을 했다. 한은은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화폐 위조범 검거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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