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항우연과 워크숍 공동 개최

해양경찰청이 우주항공청,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초소형위성체계의 효율적 운용과 활용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해경청은 이달 15일부터 16일까지 ‘제4회 초소형위성체계 운영 및 활용 워크숍’을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개발 중인 초소형위성체계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위성 정보 활용을 고도화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경청과 우주항공청은 그동안 광범위한 해역을 보다 신속하고 정밀하게 감시·대응하기 위한 해양영역인식체계(MDA) 구축을 목표로, 다부처와 함께 초소형위성체계 개발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가운데 위성정보 융합·분석을 위한 활용시스템 개발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담당하고 있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은 이번 워크숍에는 향후 위성을 운용할 정부 부처와 연구기관, 위성 개발·운영·연구 분야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실질적인 활용 증진 방안과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워크숍에서는 초소형위성체계 지상체 및 활용시스템 개발 경과 공유를 비롯해 레이다(SAR)와 선박자동식별장치(AIS) 탑재체, 인공지능 기반 다중위성 모니터링 기술, 해양 원격탐사 분석 기법 등 최신 기술 동향과 적용 방안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여성수 해양경찰청 경비국장은 “인공위성은 해양영역인식체계 구축의 핵심 감시 자산”이라며 “운용 부처와 연구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위성정보 활용과 초소형위성체계 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희 우주항공청 인공위성부문장은 “초소형위성체계 활용 논의를 통해 재해·재난에 대한 신속 대응 등 국민 안전 강화에 기여하겠다”며 “우주 핵심기술 확보와 국내 우주산업 육성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맹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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