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인식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이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가 주관하는 ‘Emerging AI+X Top100’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미래 혁신을 주도한 대한민국 100대 AI 유망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로 올해 5번째를 맞이했다. 스트라드비젼은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모빌리티 분야에 최종 선정되며 AI 기반 영상 인식 소프트웨어 ‘SVNet’ 기술의 혁신성과 미래가치를 인정받았다. SVNet은 차량 객체 인식 솔루션으로 경쟁사 대비 낮은 비용으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트라드비젼은 ‘CES 2025’에서 3D 인식 네트워크(3D Perception Network)를 적용한 SVNet의 양산 버전을 공개했다. 3D 인식 네트워크는 ADAS와 자율주행을 위한 비전 인식의 새로운 표준으로 2D 카메라 데이터를 고도로 정확한 3D 환경 맵으로 변환해 차량이 주변 환경을 정밀하게 이해하고 인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는 “2년 연속 100대 기업에 선정돼 성장성, 혁신성, 기술과 사업의 미래가치를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차량의 완전 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SVNet의 고도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