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태국 시장개척단 성과 공유 차담회…총 4,127만 달러 상담

경기 광주시는 최근 ‘2025 동남아 해외시장개척단’의 활동 결과를 점검하고, 참여 기업들의 해외 진출 경험과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차담회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5월 12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과 태국 방콕에 파견된 시장개척단의 수출 상담 실적과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정책 반영을 위한 기초자료로 삼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방세환 시장과 함께 참가기업 7개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담 성과와 시장 반응, 애로사항 등을 논의했다.
파견된 기업들은 양국에서 총 106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해 약 4,127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기업들은 통관 지연, 물류 문제, 신뢰할 수 있는 바이어 발굴 등 현지 진출 과정에서 겪은 현실적인 어려움을 광주시에 전달했다.
광주시는 이번 활동을 위해 현지 바이어 매칭, 1:1 수출 상담 주선, 통역 지원, 항공료 50% 지원 등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도왔다.
방 시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에서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광주/ 이만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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