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님은 흠잡을 곳 없는 사람”… ‘지옥에서온판사’ 김재영, 악마 박신혜에 신뢰 드러냈다 “진실 알아주세요” (2)

2024-09-21

(톱스타뉴스 이영원 기자)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김재영이 박신혜를 찾아갔다.

21일 방송된 SBS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1회에서는 강빛나(박신혜 분)에게 피고인의 법정 최고형을 요청하는 한다온(김재영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강빛나는 자신이 악마라는 내용으로 망상장애 진단을 받았고, 한다온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며 비밀을 지키겠다고 했다. 그러나 강빛나는 상관없다고 했고, 한다온은 “아이들에게 악마라고 하는 걸 봤다”며 “악마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건 확신한다. 신이 있다면 이 세상이 이렇게 쓰레기장일 리 없지 않냐”고 했다. 그러나 강빛나는 “뭔가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 이 세상을 쓰레기장으로 만든 건 신도 악마도 아닌 바로 인간들이다”고 했다.

이어 강빛나는 “아직 대답 안 했다. 형사님이 보기에도 내가 치료가 필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냐”고 물었다. 한다온은 “그런 건 중요하지 않다. 저는 판사님이 법관으로서 흠잡을 데 없는 사람이라고 믿는다”라고 했고, 강빛나는 “그럼 본인의 판단을 믿어라. 그게 정답이니까”라고 했다.

이후 문정준의 데이트 폭행 사건 재판이 진행됐다. 변호사는 “폭행 사실은 인정하지만 협박을 가한 적은 없다. 처벌 불원서를 보면 확인할 수 있다”라고 했고, 검사는 “처벌불원서는 보복이 두려웠던 피해자가 거짓말로 작성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변호사는 “검사 측의 주장에 불과하다”고 했다.

문정준은 “때린 이유가 뭐냐”는 강빛나에게 “싸우다가 저도 모르게 손이 나갔다. 하지만 협박한 적은 없다. 그런데 자꾸 민정이가 헤어지자고 하니까 저도 모르게 그랬다”고 했다. 강빛나는 “뭘 자꾸 자기도 모르겠다는 거냐. 피고인 자꾸 유체이탈 할 거냐”고 꾸중했다. 이어 문정준은 “제가 민정이를 너무 사랑해서 협박이 아니라 애원한 거다”고 했고, 강빛나는 “피고인 생각은 어떠냐. 피해자가 피고인 때문에 죽길 바라는 거 아니냐”며 문정준의 심중을 캐내려고 했다.

그러나 문정준은 “민정이가 힘들어한다면 포기하겠다”라고 했고, 강빛나는 “그렇게 쉽게 포기하겠다는 거냐. 구형해라”고 했다. 검사의 구형은 1년이었다. 강빛나는 “사람 패놓고 끝까지 사랑이었다고 주장하는 게 역겨워서 1년, 우는 게 꼴보기 싫어서 2년 구형할 거다”라고 했고, 구만도(김인권 분)은 “검사가 1년 구형했는데 그래도 되냐”고 했다.

강빛나는 “그 자식 분명 연기하는 것 같아서 의심스러운데 꿍꿍이를 알 수가 없다”고 했다. 이후 한다온(김재영 분)은 “법정 최고형을 내려주기를 바란다. 저는 법정에서 드러나지 않는 진실이 있다는 걸 형사님께 알려드릴 뿐이다”라고 했고, 강빛나는 문정준이 살인범이 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했다.

SBS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는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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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09/21 22:32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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