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진짜 재판이야”… ‘지옥에서온판사’ 박신혜, 교제폭력 가해자에 역지사지 “이게 지옥의 룰이야” (2)

2024-09-21

(톱스타뉴스 이영원 기자)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박신혜가 교제폭력 가해자에게 교제폭력 피해를 되돌려줬다.

21일 방송된 SBS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2회에서는 교제폭력 가해자를 단죄하는 강빛나(박신혜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문정준은 자신을 불러내려는 차민정에게 전화로 “네 부모부터 죽일 거다”고 했다. 그러나 통화 속 차민정은 “자꾸 이러면 경찰에 신고할 거다. 그러지 말고 지금 좀 만나자”며 “내가 만나서 다 이야기할 테니 일단 내가 보낸 주소에서 만나자”고 했다. 이어 강빛나의 집안 내부가 공개됐다.

강빛나는 명품 가방과 옷으로 가득한 집에서 아름답게 치장하며 단죄를 준비했다. 이후 문정준은 차민정의 번호로 전달된 주소지의 철거 예정인 집으로 향했고, “민정아 놀자”라며 품속에서 장도리를 꺼내 살인을 준비했다. 그러나 문정준을 부른 것은 강빛나였다.

강빛나는 “판사님이 여긴 어쩐 일로 오셨냐”는 문정준에게 “너 죽이러 왔지 어쩐 일이겠냐”고 했다. 문정준은 “너 어디 숨어있냐, 당장 나와라”고 했고, 구만도(김인권 분)은 차민정의 목소리로 이야기하며 “피곤한데 저 이제 퇴근해도 되냐. 너 때문에 야근했잖아”라며 문정준에게 화를 냈다.

강빛나는 “죄인 문정준은 피해자 차민정을 살해하고도 용서받지 못했음을 인정하냐”고 했다. 문정준은 “민정이 안 죽었다. 그리고 민정이가 저를 용서했다”고 했고, 강빛나는 “피해자가 죽었는지 아닌지와 용서받았는지 아닌지는 내가 판단한다”며 “죄인은 자신의 죄를 인정하냐”고 물었다.

문정준은 “당신이 나한테 벌금형 선고했지 않냐. 그런데 갑자기 왜 이러는 거냐”고 했고, 강빛나는 “이게 진짜 재판이라고 말했지 않냐”고 했다. 문정준은 “나는 사람 죽인 적 없다. 살인미수로 당신 신고할 거다”며 도망쳤지만, 다시 한번 강빛나가 만든 환상 속에 갇혔고, 강빛나는 “나의 세계로 온 걸 환영한다”고 했다.

“넌 지금부터 네가 저지른 짓들을 똑같이 경험하게 될 거다. 그게 지옥의 룰이다”던 강빛나는 “왜 내가 시키는 대로 안 하냐”며 교제 폭력을 똑같이 가했다. “한 번만 용서해달라. 나 자기 없이 못 사는 거 알지 않냐. 헤어질 바엔 차라리 내가 죽어버릴 거다. 다시는 헤어지자는 말 하지 마라”며 태도를 돌변한 강빛나는 똑같이 문정준을 폭행하며 “그만하라니 그게 무슨 소리냐. 이제부터 시작이다”고 비웃었다.

SBS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는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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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09/21 23:39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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