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가 최근 쿠르스크 영토를 탈환하는 과정에서 북한군이 전과를 올렸다는 주장이 나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1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나는 현재 쿠르스크 지역에서 러시아군과 전투 중인 부대를 방문하고 있다”며 “전투에 참여한 장교들은 북한 보병의 지원을 받은 러시아군대에 큰 피해를 당했다고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에 빼앗겼던 쿠르스크 영토 중 60%를 탈환했다면서 이 지역에 공세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르스키 사령관은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는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쿠르스크에서 우리가 포위될 거라는 위협은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시르스키 사령관은 러시아군의 공격이 거세졌다는 점을 인정하며 “러시아군의 포탄에 다수의 건물이 파괴됐다”며 “우리는 전황을 유리하기 위해 여러 작전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