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자가면역질환치료제 HL161ANS 추가 적응증 2종 발표

2025-04-22

한올바이오파마(009420)는 파트너사 이뮤노반트가 이달 21일(미국 현지시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HL161ANS의 적응증을 쇼그렌증후군과 피부 홍반성 루푸스로 확대했다고 22일 밝혔다.

쇼그렌 증후군은 자가항체가 질병 발생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으로 안구와 구강 건조증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현재 미국 내 약 29만 명의 환자가 쇼그렌 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뮤노반트는 체내 항체 감소 효과를 바탕으로 잠재적 계열 내 최초(Nearly-First-in-Class)와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치료제로의 가능성을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 등록임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 다른 신규 적응증인 피부 홍반성 루푸스는 피부에 염증성 병변이 나타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미국에만 약 15만 3000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뮤노반트는 기존에 발표한 10개 적응증 확대 계획을 조정해 6개의 주요 적응증에 집중해 HL161ANS의 개발 속도를 가속화하고 계열 내 최초 및 최고 치료제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뮤노반트는 중증근무력증, 만성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신경병증, 난치성 류마티스 관절염, 그레이브스병 등 4개 질환을 대상으로 HL161ANS를 개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이번 신규 적응증 발표는 HL161ANS가 자가면역질환 치료 분야에서 계열 내 최초 및 최고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진전”이라며 “이뮤노반트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HL161ANS의 글로벌 개발을 가속화하고, 치료 옵션이 부족한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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