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 던리비 미국 알래스카 주지사가 25~26일 방한해 SK(034730)·포스코·한화(000880) 등 주요 기업과 만난다. 액화천연가스(LNG) 관계자들이 동행해 한미간 에너지 협력을 논의할 전망이다.
25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에 따르면 던리비 주지사는 이번 방한 기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 등을 비롯해 SK그룹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한화그룹, 세아그룹 등 국내 주요 기업 최고경영진과 만난다.
암참은 던리비 주지사와 국내 주요 인사들 간의 회동을 주선했다며 에너지와 인프라, 첨단 제조업 등 핵심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 기업과 전략적 논의가 예정됐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투자 확대와 공급망 협력 강화, 지속 가능한 경제 파트너십 구축 등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의 협력사인 글렌파른 그룹과 알래스카 가스라인 개발공사(AGDC) 관계자들도 동행해 양국 간 에너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는 “암참은 앞으로도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하고 한국이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