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사 설계권 법제화, 전문성 강화 ‘역량 집중’

2025-02-23

한국정보통신기술사회

2025년 정기총회 개최

올해 사업계획·예산 승인

관계법령 개정 적극 지원

[정보통신신문=이민규기자]

사단법인 한국정보통신기술사회(회장 남우기·ICTPE)는 21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 호텔 청담에서 202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ICTPE는 2024년도 사업보고 및 감사보고에 이어, △2025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정관 개정(안) 등 2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남우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우리 회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탕으로 더욱 건실한 재정기반을 다질 수 있게 됐다”며 “안정적인 수익과 재원을 원동력으로 정보통신기술사의 역할 정립과 권익향상을 위한 법령 개정 및 규정 정비 등의 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남 회장은 “정보통신기술사의 설계권 법제화에 초점을 맞춰 정보통신 관계법령의 개정을 추진하고 각종 신규사업 발굴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승인된 2025년 사업계획에 따르면 ICTPE는 올해 △회원 교육 및 정보제공 활성화 △제2회 정보통신기술사 대회 개최 △법령 개정 및 관련규정·기준 정비 △정보통신기술사 역량 활용 강화 등을 중점 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먼저 정보통신기술사회는 전문분과별로 회원대상 기술사 계속교육·훈련(CPD:Continuing Professional Development)을 더욱 내실 있게 실시하고, 현장사례 전파와 설계·감리 실무역량 강화에도 힘쓰기로 했다. 아울러 홈네트워크 망 분리 검증방법론에 관한 교육을 새롭게 개설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1월 ‘제2회 정보통신기술사 대회’를 성대하게 열어 정보통신기술사의 전문성 확립과 역량 강화의 구심점으로 삼기로 했다. 특히 올해 행사는 지난해보다 규모를 확대하고 정보통신 엔지니어링 현장의 주요 이슈를 다양하게 발굴하는 데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

아울러 정보통신기술사 설계권의 법제화를 위한 정보통신공사업법 및 하위법령 개정을 추진하고, 지난해 발의된 건축법 개정안의 국회통과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감리원 배치신고 정착을 위한 모니터링 활동을 강화하고 정보통신 설계기준 및 표준품셈, 각종 지침 등의 합리적 개정을 적극 뒷받침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정보통신기술사의 역량을 폭넓게 활용해 기술 용역 등의 사업을 새롭게 추진할 방침이다.

이 같은 사업계획은 지난해 ICTPE의 사업성과와 맥을 같이 하고 있다. 2024년도 주요 사업성과를 살펴보면 ICTPE는 정보통신공사업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으며, 설계자와 공사감리자가 정보통신기술사의 협력을 받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의 건축법 개정안 발의에도 힘을 보탰다. 또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및 건설정보모델링(BIM) 관련 용역사업을 통해 수익기반을 더욱 넓히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이날 의결된 정관 개정(안)은 임시총회 안건 고지에 관한 사항을 명확히 하고, 회 운영에 관한 권한을 집행부 및 이사회에 부여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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