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에서 만나는 문화예술 프로젝트

2025-12-29

미디어아트·빈센트 발 작품 전시

송파구가 석촌호수 잠실호수교 하부에 위치한 ‘호수교갤러리’에서 두 가지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선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디어아트와 현대미술을 주제로 하여, 연말연시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릴 예정이다.

남측 갤러리에서는 게티이미지코리아와의 협업으로 제공된 미디어아트 콘텐츠가 상영된다. 이달 말일까지는 트리, 눈썰매 등 서정적인 분위기의 영상에 잔잔한 캐럴 음악이 더해져 호수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따뜻하고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내달 1일부터 18일까지는 '붉은 말의 해'를 기념하는 신년 콘텐츠가 상영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업은 인근에 위치한 '더 스피어'와도 연계되어, 크리스마스와 신년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연속으로 만나볼 수 있다.

북측 갤러리에서는 ‘뮤지엄209’와의 네 번째 협업을 통해 벨기에 출신의 세계적인 ‘그림자 아트’ 작가 빈센트 발의 작품이 전시된다. 빈센트 발은 일상적인 그림자에 재치 있는 일러스트를 더해 특별한 작품을 만들어내며 그의 작품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공감을 얻어 팔로워 118만 명을 자랑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내년 4월까지 총 23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갓’을 활용한 작품도 포함되어 있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매일신문]전봉우기자

jeon6484@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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