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25] AI 휴먼이 응대한다…LGU+ 첫 단독부스 준비 막바지

2025-02-28

LG유플러스(032640)가 다음달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5’에서 인공지능(AI) 버추얼휴먼(가상인간), 디스플레이 영상 등 AI 기술을 활용한 전시관(부스)을 꾸린다고 28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부스 입구에 AI 기반의 버추얼휴먼을 배치해 관람객이 대화를 통해 전시 안내를 하고 관람 후 만족도도 조사할 예정이다. ‘발광다이오드(LED) 파사드월’ 디스플레이에서는 LG유플러스의 전시 주제인 ‘안심 지능’과 관련해 AI가 만든 영상을 선보인다. 파사드월은 10개의 기둥 각각 넓이 2m, 높이 5m 크기의 LED 총 44개를 통해 부스 전체를 감싼다.

파사드월 영상은 사람이 행복한 미래, 환경 등 인류의 난제를 풀어가는 미래, 수중 도시, 우주 발전소, 홀로그램 동물원, ESG를 실현하는 스마트시티 등의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AI를 통해 스토리를 구성하고 스토리에 맞는 이미지와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기존에 비해 약 30%가량 작업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AI를 활용한 공간 배치로 관람객 동선도 효율화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4월부터 약 300일 간 50만 건의 학습 데이터를 분석해 전시 기획과 전체적 디자인을 구성했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은 “다양한 AI 기술을 선보일 예정인 만큼 전시관 기획단계부터 AI를 활용했으며 직원들의 업무 생산성 뿐만 아니라 창의적 기획 역량까지 키울 수 있었다”며 “전 세계 통신 사업자들이 모인 MWC 현장에서 LG유플러스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통해 만들어갈 밝은 미래를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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