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두 동강 나 순직한 경찰… 가해자는 ‘상습 도주범’이었다

2025-03-18

샌버나디노 카운티 보안관국이 17일 순직한 헥터 쿠에바스 주니어(Hector Cuevas Jr.) 부보안관을 애도하는 가운데, 인근 경찰 당국이 사건의 가해자인 22세 라이언 터너(Ryan Turner)의 조기 석방을 비판하고 나섰다.

리알토 경찰서에 따르면 터너는 경찰과의 고속 추격전 전력이 있으며, 공공 안전을 위협하는 인물로 평가받아왔다. 그러나 그는 지난 1월 29일 차량 절도 혐의로 기소된 후 16개월의 징역형을 받았으나, 카운티 교도소에서 8개월 만에 조기 출소했다.

터너의 조기 석방이 이번 경찰 희생으로 이어졌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리알토 경찰서장 마크 클링(Mark Kling)은 “경찰의 희생을 막을 수 있었다”며 분노를 표했다. 그는 “샌버나디노 카운티 보안관국이 동료의 죽음을 애도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터너는 지속적으로 법을 무시하며 도주해왔지만, 법적 구속력 부족으로 또다시 범죄를 저지를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터너는 이번 사건에서도 도주를 시도하다 경찰과 충돌 사고를 일으켰으며, 이 과정에서 쿠에바스 부보안관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결과를 초래했다.

지역 사회에서는 경찰관의 희생을 애도하는 목소리와 함께, 반복적인 범죄 전력이 있는 인물에 대한 조기 석방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확산되고 있다.

AI 생성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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