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선 정책기획추진단’ 출범
6·3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지난 23일 ‘2025 대선 정책기획추진단’ 출범식을 열고 치과계 주요 정책 제안을 공개했다.
박영채 추진단장이 발표한 치협 6대 핵심 정책과제는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확대: 만 65세 이상 2개->4개로 확대 등 △국가구강검진 의무화 및 ‘파노라마 촬영’ 항목 신설 △거동불편 노인·장애인 방문구강관리 체계 마련 △저수가 먹튀 치과·덤핑 폐업 대응 및 비급여 광고 제한 강화 △의료인력 관리 및 자율징계권 강화 △건강보험수가 치과부문 정책 제언(공정한 수가 협상 구조 마련, 공공정책수가 보상 강화, 2024년 미지급 국고지원금 반영, 협상 패널티 구조 개선)으로 구성됐다.

박영채 단장은 “이번 대선에는 치협의 3대, 6대, 10대 주요 정책을 별도로 발표코자 하며, 만 65세 이상 임플란트 2개에서 4개로 확대 제안은 연령 하향 등 유연성 있는 정책을 준비하겠다. 5월에 정교한 정책제안서를 발간하기 위해 치협 산하 지부와 분과학회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범식에는 박태근 회장과 박영채 정책기획추진단장(치과의료정책연구원장)을 비롯해 강충규·이민정·홍수연·이의석 부단장, 이정호 간사, 정세환·강정훈·박찬경·설유석·송종운·정국환·조정훈·진승욱·황우진 정책기획 추진위원과 치협 임원진이 참석했다.

박태근 회장은 “지난번 대선 때도 치협의 임플란트 확대 정책 제안은 주요 정당에서 대선공약으로 채택된 바 있어 이번에도 치과계 주요 정책이 채택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회원 및 정치권과 소통하되 국민 구강보건 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올해가 치협 창립 100주년인 만큼 새로운 100년의 출발점이라는 의미를 갖고 치협 정책 반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