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데이터 기반 통합 서비스 앱 ‘밀리패스’ 회원 100만 돌파

2025-11-03

군 장병·가족을 위한 국방 데이터 기반 통합 서비스 앱 밀리패스(대표 이영결)는 회원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2022년 1월 앱 출시와 함께 조성 사업을 시작한 지 2년 6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육군 인사사령부의 지원 아래 장병 복지 향상과 인사행정의 디지털화를 추진한 결과, 마이데이터 제공 누적건수도 1000만 건을 넘어 국방 분야 대표 데이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회원 수는 2021년 12월 7만 명에서 2022년 6월 28만 명, 같은 해 말 39만 명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이어 2023년 6월 50만 명, 2024년 말 86만 명을 넘어 올해 6월 약 100만 명을 기록했다.

앱에는 ▲신분증 ▲휴가증(철도·버스 예약 연계) ▲출장증 ▲급여명세서 ▲운전경력증과 군수 분야의 대표적인 혁신서비스인 ▲간부 모바일 식권 등이 탑재돼 있다. 이외에도 육군 챗봇 아르미, 국방부·행안부 나라배움터, 군 복지몰 등과 연계돼 장병과 가족이 다양한 복지 혜택을 모바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밀리패스 복지몰은 민간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통신·금융·문화 등 폭넓은 혜택을 제공하며 이용액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이를 기반으로 2024년 11월 대한민국 정부박람회에서는 국방부의 혁신 서비스 사례로 소개됐다.

밀리패스는 국방망과 분리된 전용 중계 서버를 운영해 데이터 침투를 차단하고, 개인정보영향평가 및 모의해킹 등 보안 점검을 매년 수행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2021년과 2022년 연속 K-DATA 실증사업 평가에서 최고 등급(매우 우수)을 획득했고, 과기부 데이터사업자 인증도 취득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3년 육군과 한국특수정보인증원은 밀리패스 운영과 지원을 위한 5년간의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자동 연장하기로 했다.

향후 밀리패스는 공군 가입 확대와 함께 ▲장병내일적금 연계 ▲인사 알리미·전역증·복무확인서·외출외박증·표창내역·퇴직연금내역정보 등 신규 마이데이터 서비스 ▲입영 예정자 커뮤니티 기능을 순차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현재 중단된 지역상생급식·안경·생일 바우처 서비스를 재개해 장병 복지 확대와 동시에 중소상공인 상생에도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이영결 한국특수정보인증원 대표는 “밀리패스는 회원 100만 돌파와 함께 국방 데이터 플랫폼으로서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며 “앞으로도 더욱 개인화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장병과 가족의 복지를 높이고 국방 데이터 활용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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