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은 27일 리히용 조선노동당 중앙검사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러시아를 방문하고 있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 러시아의 집권여당인 통합러시아당의 블라디미르 야쿠셰프 사무총장 간의 회담이 25일 모스크바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회담에는 북측 대표단 인원들과 러시아 주재 북한대사, 통합러시아당 지도부,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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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은 "회담에서는 포괄적인 전략적동반자로 승화발전된 조로국가관계에 맞게 두 나라 집권당들 사이의 쌍무교류와 공동행동을 가일층 확대하기 위한 현실적 방안들이 토의되고 일치한 합의가 이룩됐다"고 했다.
또 "회담에 이어 조선노동당과 통합러시아당 사이의 '다방면적인 협조의 확대 및 심화발전에 관한 2025년-2027년 의정서'가 조인됐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북한은 지난해 6월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체결하며 '준 군사동맹' 수준으로 양국관계를 격상했다.
이후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북한산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사용이 급증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인용한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발사한 북한 단거리탄도미사일 KN-23이나 KN-23일 가능성이 큰 미사일은 지난해 상반기(1∼6월)에 8발이었지만, 하반기(7∼12월)에는 74발로 9배 이상 급증했다.
또한 러시아군이 발사한 미사일 가운데 북한산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이 차지하는 비율도 지난해 상반기 0.7%에서 하반기 6.7%로 치솟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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