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박10일 중동·아프리카 순방 소회 밝혀
"국가 원수들, 한국과 방산 협력에 관심
불필요하게 우리 역량 낭비 최소화 절실"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7박 10일간의 중동·아프리카 4개국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국력을 키우는 게 정말로 중요하다는 생각이 다시 들었다"면서 "이 모든 힘의 원천은 국민의 단합된 힘"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제가 이번에 꽤 장시간 순방을 하다 보니까 몇 가지 드는 느낌이 있었다"면서 "우선 중동 지역에서 가장 심각하게 다가온 것은 가자지구의 참혹한 현실이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제 질서가 점점 불안정해지고 또 자국 이기주의가 심해지다 보니까 국가 간 대결 양상도 점차 심각해져 간다"고 진단했다.
이 대통령은 "그래서 그런지 방위산업과 무기체계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고 판단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국가 원수들 대부분이 방위산업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있고 새로운 신무기 체계 도입이나 대한민국과의 방위산업 협력에 대해서 거의 예외 없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력을 키우는 게 정말로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다시 들었다"면서 "국력에는 경제력도 있고 방위산업 역량을 포함한 군사력도 있고 외교 역량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이 모든 힘의 원천은 국민의 단합된 힘"이라면서 "우리가 많은 것들을 두고 다투더라도 가급적이면 선의의 경쟁, 더 낫게 되기 위한 경쟁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들었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있는 역량을 최대한 모아서 국제사회 질서 속에서 경쟁을 하더라도 매우 부족한데, 불필요하게 우리 자신의 역량을 낭비하는 일이 최소화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좀 절실하게 들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그동안 해외 순방 후 귀국해 여러 공개 석상에서도 국민의 단합된 힘이 가장 큰 국력이라고 강조했었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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