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민주당, 이미 시장에 지는 중…'반증시 3종 세트' 철회해야"

2025-08-05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의 한 모임공간에서 열린 '2025 대학생시국포럼-제1차 백문백답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3.06. [email protected] /사진=추상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정부의 세제 개편안 중 주식양도세 대주주 범위 확대, 증권거래세 인상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등을 '반(反)증시 3종 세트'로 규정하고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더 늦기 전에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한 전 대표는 전날인 4일 SNS(소셜미디어)에 "민주당 정권의 반증시 3종 세트 강행을 앞두고 공매도 거래가 급증해서, 유가증권시장 공매도 순보유 잔액이 올 3월 공매도를 재개한 이후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정권은 이미 시장에 지고 있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민주당이 당초 공언했던 것과 달리 오늘(4일) 노란봉투법 본회의 상정을 포기하고 미뤘다"며 "머지않아 민주당 정권도 시장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열심히 번 돈으로 자기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1500만 국민의 수가 '반증시 3종세트'를 원하는 일부 민주당 강성지지층보다 훨씬 많다"며 "'반증시 3종 세트', 더 늦기 전에 철회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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