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동아쏘시오그룹 실적 견인 '일등공신'

2025-04-02

[FETV=김주영 기자] 동아쏘시오그룹의 지주사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자회사 동아제약을 통해 연결기준 실적을 끌어올릴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동아제약의 OTC 제품 포트폴리오가 그룹에서도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기 때문이다.

2024년은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전년 대비 외형 성장을 기록했지만 원가 부담도 동시에 커진 해였다. 연결 기준 매출은 1조3332억원으로 2023년(1조1320억원)보다 약 18% 늘었지만 매출원가도 9251억원으로 같은 기간 1680억원 이상 증가했다. 그럼에도 영업이익은 820억원으로 전년(769억원) 대비 6.63% 증가했다.

이러한 영업이익 증가에는 자회사 동아제약의 실적 개선이 주효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동아제약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한 678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도 680억원으로 22.1% 증가했다.

작년 동아쏘시오홀딩스 매출의 50.9% 비중을 차지하는 동아제약은 사실상 동아쏘시오홀딩스의 ‘효자’ 자회사로서 확고한 위상을 구축한 셈이다.

동아제약과 자회사인 동아ST는 2024년 6978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23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수익성에서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R&D 중심의 전문의약품 사업 특성상 고정비 부담이 크고 수익 실현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가 보유한 주요 자회사 중 동아제약이 그룹 수익을 책임지는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이다. 일반의약품(OTC) 중심의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바탕으로 그룹 전체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OTC와 건강기능식품 중심의 독립적인 사업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동아제약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OTC 제품 포트폴리오가 이번 해에도 좋은 실적을 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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