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로제, 美 타임지 '올해의 가장 영향력있는 100인' 선정

2025-04-17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타임 100)에 뽑혔다.

지난해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아파트(APT.)’를 전 세계에 히트시킨 로제는 16일(현지시간) 타임지가 발표한 ‘타임 100’ 명단의 개척자(Pioneers)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배우 릴리 콜린스는 타임지에 로제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로제는 매우 역동적인 연주자이면서 작곡가”라며 “세계 정상급 걸그룹의 멤버이자 솔로 가수로서 공연장을 가득 채운 관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능력이 놀랍다”고 평가했다.

또 “그는 기본적으로 아이콘이자 보스 그 자체”라며 “목소리는 정말 강하고 음악은 무척 재미있다”고 했다. 이어 “로제의 정신과 그의 모든 것을 좋아한다”며 “로제가 지난 1년간 이룬 모든 것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타임지는 2004년부터 매년 세상을 가장 두드러지게 변화시킨 개인이나 단체 100인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2020년 이후 선정된 대상 중 한국인으로는 2020년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과 봉준호 영화감독, 2021년 배우 윤여정, 2022년 윤석열 전 대통령과 ‘오징어게임’의 황동혁 감독 등이 있다.

로제는 지난해 10월 18일 세계적인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듀엣곡 ‘아파트(APT.)’를 발표했다.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아파트 게임’에서 착안한 노래다. ‘아파트 아파트∼’라는 중독적인 후렴구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현재도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타임 100’ 명단의 리더 부문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JD 밴스 미국 부통령,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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