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총리 "선진국 안착 갈림길…민주주의 통해 회복"

2025-07-31

“우리나라 최초의 경제 정론지, 65년간 강제 폐간·복간이라는 위기와 도전의 파고를 헤쳐온 서울경제신문 창간 6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3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경제신문 창간 65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날 주제인 ‘다시, 미러클 코리아’를 언급하며 “‘메이크 아메리카 그레이트 어게인(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앞에서 저희가 ‘어게인 미러클 코리아’로 관세 협상을 잘 마무리했다”고 풀어내 좌중으로부터 박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김 총리는 “저희는 내란으로 인해 선진국 문턱에서 탈락할지, 다시 도약해 선진국 대열에 안착할지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면서도 “민주주의를 통해 회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민주주의 회복만으로도 코스피가 개선되듯, 민주주의가 실제로 밥을 먹여주고 민주주의가 안보도 경제도 성장도 다 지켜낼 것이라고 확인해가고 있다”고도 평가했다. 이어 “산업정책도 지혜롭게 부활할 것이며 이 모든 것들을 국민주권의 원리하에서 풀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시 미러클을 만드는 일도 결국 국민이 할 것”이라며 “서울경제 65주년을 함께 다시 미러클을 만들어가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고 축사를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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