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썰매장 가볼까?
겨울방학이 되면 양육자가 한 번쯤 떠올리는 생각이다.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로 올라갈수록 방학은 점점 더 길어지고, 학원 특강이나 나들이 일정을 빼곡히 채워 넣어도 남아도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막막한 탓이다. 하지만 막상 실행에 옮기려면 쉽사리 엄두가 나지 않는다. 갑자기 영하로 떨어진 기온에 섣불리 야외 활동에 나섰다가 고생만 하다 돌아오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서는 것.

겨울을 보다 알차게 즐기고 싶은 양육자를 위해 헬로페어런츠(hello! Parents)가 전국 눈썰매장 51곳을 꼼꼼히 살펴봤다. 아이와 눈썰매장이 처음인 초보여도, 웬만한 곳은 이미 섭렵한 고수라도 이 리포트 한 편만 보면 마음에 쏙 드는 곳을 골라 바로 떠날 수 있다. 연령·단계·유형별로 꼭 맞는 장소를 선별해 실패 확률을 줄이고, 성공 확률을 높인다. 굳게 닫힌 방문을 박차고 나갈 준비가 됐다면, 레츠 고!
Intro. 눈썰매장, 어디까지 가봤니?
Step 1. 첫 도전은 카페부터 시작!
Step 2. 시내 썰매장, 이것 확인해라
Step 3. 테마파크에서 본전 뽑으려면
Step 4. 리조트, 따로 또 같이 즐겨라
Step 5. 겨울 축제에 흠뻑 빠져보자
☕️Step 1. 첫 도전은 카페부터 시작!
36개월 미만 영유아라면 눈썰매장을 겸비한 카페부터 도전하길 추천한다. 무턱대고 일반 눈썰매장에 갔다가 연령이나 신장 제한으로 썰매에 제대로 앉아보지도 못하고 집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은 탓이다. 36개월 미만이면 입장료를 받지 않는 곳도 있지만, 안전상의 문제로 슬로프 출입 자체를 제한하는 경우도 많다. 거기에 보호자 동반 탑승까지 금지라면 할 수 있는 게 없다. 모처럼 큰맘 먹고 나섰다가 실망감만 안고 돌아오기 십상이다.
눈썰매장 카페는 이러한 규제로부터 보다 자유롭다. 대부분 나이나 키 제한이 없고, 동반 탑승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별도로 입장권을 구매해 이용하는 게 아니라 식사나 음료를 주문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여름에 수영장이나 계곡으로 이용하던 공간이 겨울엔 썰매장으로 탈바꿈하는 식이다. 썰매장은 보통 눈이 내리거나 얼음이 얼어야 이용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운영 여부를 확인하는 게 필수다. 또 이용에 대한 책임이 본인에게 있으니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보통 외부 썰매 반입은 안 되지만, 간혹 개인 썰매를 챙겨 가야 하는 곳도 있다.

주로 대형 카페여서 도시 외곽에 있다. 서울을 기준으로 보면 경기도 김포·고양·의정부·파주·포천 등지다. 도심에서 접근성은 다소 떨어질 수 있지만, 주말 나들이 삼아 다녀오기엔 충분한 거리다. 크리스마스나 밸런타인데이 시즌에 맞춰 화려하게 꾸며 놓은 공간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야외에 마련된 난로에서 ‘불멍’을 하거나 마시멜로를 구워 먹을 수 있는 곳도 있다. 영유아는 주의 집중 시간이 짧고 체력도 약하기 때문에 ‘썰매는 거들 뿐’이란 사실을 잊지 말자. 기껏해야 한두 번 타고 끝날 수 있으니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편이 좋다.
Parents’ Pick

영유아 눈썰매가 주된 목적이라면 단연 스테이수목원. 다른 카페가 귀여운 언덕에서 눈썰매 맛보기 수준이라면, 이곳은 제법 본격적인 슬로프가 있다. 인공눈도 만들어 뿌리니 날씨 때문에 허탕 칠 확률도 낮은 편. 어린이 눈놀이터 입장료가 1만원이지만, 눈썰매 대여뿐 아니라 음료도 포함돼 있다. 36개월 미만은 무료 입장.
🛷Step 2. 시내 썰매장, 이것 확인해라
4~7세 유아라면 시내 곳곳에 위치한 도심형 눈썰매장으로 가보자. 시청·구청 등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곳이 많아서 이용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서울은 25개 자치구 중 노원·도봉·동대문·서초·성동·성북·송파·중랑구 8개 구에서 운영 중이다. 동대문구처럼 모두에게 무료로 개방된 곳도 있지만, 보통은 차등이 있다. 해당 지역 구민은 무료, 타지역 주민은 2000~8000원 안팎의 입장료를 받는 식이다. 무료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주소가 적힌 신분증이나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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