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바이오 메디컬 뷰티 그룹 (주)울트라브이(UltraV, 대표 권한진)가 스팩 합병을 통해 기업공개(IPO)에 나섰다.
(주)울트라브이는 최근 교보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교보13호기업인수목적(교보13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한 상장을 추진 중으로 순조롭게 진행되면 오는 9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전망이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주)울트라브이는 최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이번 상장은 교보13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한 우회상장 방식으로 진행된다.
합병가액은 11,047원, 합병 비율은 1대 0.1810446으로 책정됐다. 회사의 영업가치는 974억 원, 비영업자산 포함 기업가치는 1,006억 원으로 평가됐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817억 원 수준이다.
(주)울트라브이는 2017년 상장을 준비했다가 일정을 미뤘으며 2020년에는 기술특례상장 목표로 기업공개에 나섰으나 코로나19로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상장 일정이 미뤄졌다. 이후 스팩 합병 방식을 선택하며 상장 절차를 다시 밟고 있다.
(주)울트라브이 회사 합병 결정

2012년 설립된 (주)울트라브이는 바이오 메디컬 기업으로 주요 제품으로는 필러, 스킨부스터 등이 있다. 대표 제품인 PDO(Polydioxanone) 성분의 콜라겐 주사제 ‘울트라콜(UltraCol)’은 피부 리프팅과 주름개선 효과가 있으며 체내에서 자연 분해돼 부작용 위험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주)울트라브이는 현재 아시아, 유럽, 남미, 중동 등 50여개국에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과 브라질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며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중국 CFDA(현 NMPA)로부터 인허가를 받았으며, 브라질 ANVISA(안비자) 품목 등록도 진행 중이다.
(주)울트라브이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강점으로 하고 있다. 2020년 세계 최초 PDO 소재 필러 제조 기술로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으며 국내 식약처(KFDA) 인증은 물론 미국 FDA OTC(일반의약품) 인증과 유럽 CE 인증도 획득했다.
울트라브이 최근 3년 요약 재무정보와 외부감사여부 (단위 : 천원)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5년부터 HB인베스트먼트, 현대기술투자, 컴퍼니케이, SBI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꾸준히 투자를 유치했다. 이에 상장 이후에도 추가적인 투자 유입이 기대된다.
(주)울트라브이가 이번 스팩 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