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링백 제작 과정·신규 컬렉션 체험 공간 마련
온라인몰·루미네 팝업 이어 일본 입지 공고화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FnC 아카이브 앱크가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일본 도쿄 시부야 올드하우스(OLDHAUS)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7일 전했다.
'플링 오브 센시스 팝업 인 도쿄(Fling of Senses Pop-Up in Tokyo)'라는 타이틀로 열린 이번 행사는 누적 판매량 약 6만 개를 기록한 시그니처 상품 '플링백'을 중심으로 구성된 전시형 공간으로 지난 9월 서울 팝업에 이어 글로벌 무대로 확장된 프로젝트다.

팝업 공간은 브랜드 스토리와 세계관을 담은 세 가지 테마로 마련됐다. 'THE FLING BAG'에서는 반달형 실루엣과 곡선을 형상화한 설치물을 통해 제품의 조형미를 표현했고, 'THE MAKING STORY'에서는 디자인 스케치, 패턴, 가죽, 몰드, 부자재 등 제작 과정을 단계별로 전시해 플링백의 탄생 과정을 시각적으로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THE NEW PRODUCT' 공간은 플링백에서 확장된 신규 컬렉션을 직접 착용·체험할 수 있는 쇼룸으로 운영됐다.
이번 도쿄 팝업에는 약 500명이 방문하며 현지 소비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미니멀한 형태미와 섬세한 가죽 질감, 세련된 색감 조합이 특히 주목받으며 브랜드 감각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아카이브 앱크 관계자는 "K-잡화 대표 브랜드로서 일본 현지 소비자에게 꾸준히 브랜드 무드와 감각을 전달하며 팬덤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카이브 앱크는 이미 일본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2024년 3월 일본 공식 온라인몰 오픈에 이어, 2025년 4월 신주쿠 루미네2(Lumine 2)에서 첫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현지 접점을 확장했다. 이번 도쿄 팝업은 이러한 행보를 잇는 자리로, 일본 시장 내 브랜드 존재감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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