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논란' 고려아연·영풍그룹·MBK파트너스 회장 3명 모두 국감 불출석

2024-10-06

사유는 해외 출장 등…박기덕 고려아연 사장 대신 출석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경영권 분쟁 논란에 휩싸인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

6일 국회 등에 따르면 김 회장은 '8일 해외에서 업무상 중요한 출장이 예정돼 있어 당분간 국내를 비워야 하는 상황'이라고 불출석 사유를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은 오는 11일 국토교통위원회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같은 이유로 출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장 회장은 일본 출장 등을 사유로, 최 회장은 7일 이사회에서 긴급한 의사결정이 내려질 수 있어 자리를 비우기 어렵다는 이유로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

고려아연 측에서는 최 회장 대신 박기덕 사장이 출석해 질의에 답변하겠다는 의사를 국회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산자위는 영풍이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 시도에 나서자 이 과정을 자세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면서 관련자들을 증인으로 채택한 바 있다.

sheep@newspim.com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