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시행...사업자 성과에 투자자 관심↑
- 안정적 운용 위해 적립금 규모, 수익성 고려 필요
- 미래에셋생명, 글로벌 투자와 연금 비즈니스의 핵심역량 통해 지속 성장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퇴직연금의 '실물 이전' 제도 시행이 다가오며 퇴직연금 사업자들 성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퇴직연금 사업자는 적립금 규모와 수익성을 모두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금융사별로 공시되는 수익률은 회사의 적립금 규모를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500억 원 이상의 적립금을 운용하는 금융사를 선택하는 것이 안정적이다.
또한 금융사의 운용 능력을 명확히 평가하기 위해 원리금 비보장형 수익률이 높은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공시자료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의 퇴직연금 원리금 비보장 2024년 3분기 말 1년 수익률은 DC형 15.1%, 개인형(IRP형) 14.9%로 업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증권, 은행, 보험사를 포함한 원리금 비보장형 적립금 500억 원 이상의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중 미래에셋생명이 DC형 1위, IRP는 보험업권 1위를 차지한 것이다.
미래에셋생명은 그룹 비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와 연금 비즈니스를 핵심 역량으로 삼아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23년 회계연도 말 기준 미래에셋생명의 연금자산은 약 16조 원이며, 그중 약 6조 원이 퇴직연금 자산에 해당한다.
미래에셋생명은 퇴직연금 DB형에서 적립금 중 약 15.4%(2024년 3분기 기준)를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는 전체 업권 평균인 6.7% 대비 2배 이상 높은 수준으로, 미래에셋생명은 향후 이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DC/IRP 합산 적립금의 경우, 전년대비 약 18.5%가 향상되어, 생보업권 내 성장률 2위를 기록했다.
전순표 미래에셋생명 연금영업부문대표는 "퇴직연금의 수익률 관리를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 상품, 그리고 시스템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고객이 '글로벌 MVP펀드'을 중심으로 글로벌 우량자산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생명 퇴직연금을 통해 행복한 은퇴설계를 준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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