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인터넷신문]사운드위드는 고려아연과 협력을 통해 세계 최초로 금속 아연을 소리화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주)사운드위드는 줄리어드 음대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원형준 대표가 ‘코로나바이러스 항체 음악’을 발표한 MIT 마르쿠스 뷸러(Markus Buehler) 교수의 영감을 받아 설립한 회사로, 단백질 구조의 고유 진동을 소리화하는 기법으로 멜로디를 창작해왔고 MIT 뉴스에도 소개되었다.
원 대표는 2021년 현대자동차 ‘Continue to Move’ 캠페인 광고 음악 감독으로 참여하고, 2022년 신세계푸드 의뢰로 만든 차세대 지게차 경고음에 대한 저작권을 KIST 뇌과학 센터 검증을 받아 등록했다. 그는 2023년 하버드대 샤크노비치 생물물리학 연구소와의 협력으로 20Hz 코끼리 저주파를 멜로디로 전환시켜 하버드 대학 ‘샌더스 극장’에서 초연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UC 버클리 연구소 협력으로 진행되었고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코블렌츠 협회(Coblentz Society)에 소개되었다.
원대표는 “코로나바이러스처럼 단백질 구조가 아난 금속의 분자운동을 식별해내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앞으로 다양한 물질이 고유 진동을 통해 소리화 되고 인지하게 되는 세상이 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74년 출범한 (주)고려아연은 연 120만t 규모의 아연, 연, 금, 은, 동을 비롯한 10여 종의 비철금속을 생산하는 글로벌 1위 제련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