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일회성 제외해도 '양호'
5G 투자 상각 마무리로 단가비 감소
수수료·판매비 리스크는 실적 연계 판단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KT가 하반기에도 서비스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며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민 KT 재무실장은 11일 열린 2025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에 부동산 관련 일회성 요인으로 큰 실적을 냈지만, 이를 제외하더라도 별도 기준으로 작년보다 상당히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하반기에도 서비스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비용 구조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장 실장은 "인력 구조 개선 효과로 인건비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고, 5G 투자가 모두 상각돼 단가비도 감소 추세로 전환될 것"이라며 "수수료나 판매비 증가 리스크는 일부 존재하지만 실적과 연계되는 만큼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