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이 연방노동부(DOL) 장관 비서실장으로 발탁됐다.
연방노동부는 로리 차베스-데레머 신임 장관이 비서실장(Chief of Staff)에 한지훈(사진)씨를 임명했다고 공지했다.
한 비서실장은 데레머 장관이 연방 하원의원 재임 당시 수석보좌관으로 함께 일했다.
앞으로 한 비서실장은 연방 정부의 노동 정책, 노동자 보호, 고용 통계 등의 업무를 총괄한다.
한 비서실장은 한기채 전 오리건주 그로서리협회장의 장남이다. 그는 오리건 부동산중개인협회, 에버그린 오리건 PAC 등에서 활동하다 보좌관으로 경력을 쌓았다.
오리건주 한인 사회는 한 비서실장의 임명 소식을 반기고 있다. 이민가정에서 태어난 한 비서실장이 한인 정체성에 자부심을 느끼고, 한인 사회 권익 향상에도 많은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