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외국인 유학생 대상 치킨캠프 진행… ‘K-푸드’ 세계로 확산

2025-12-11

BBQ가 외국인 유학생 80여 명을 초청해 치킨 조리 실습부터 한국 전통문화 체험까지 결합한 ‘치킨캠프’를 운영하며 K-푸드 확산에 나섰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조선대학교 글로벌학부 외국인 유학생 60여 명과 창업동아리 학생 20여 명을 경기도 이천 치킨대학으로 초청해 치킨캠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치킨캠프는 조선대학교가 글로컬대학30 사업을 기반으로 기업 채용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학생들의 직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BBQ 측에 프로그램을 요청하며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1박2일 일정 동안 ▲제너시스BBQ 그룹 소개 ▲글로벌 진출 전략 및 현지 마케팅 사례 공유 ▲치킨대학 주요 시설 투어 ▲BBQ 조리 교육 프로그램 ▲농촌 연계 체험 프로그램(상고귤 수확, 자연 손수건 염색)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황금올리브치킨, 양념치킨, 극한왕갈비치킨, 뿜치킹 등 BBQ 인기 메뉴를 직접 조리하며 K-치킨의 조리 방식과 경쟁력을 직접 배웠다. 실습 이후에는 자신이 만든 치킨과 BBQ 수제맥주를 함께 맛보는 ‘치맥 타임’이 마련돼 한국형 식문화 체험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치킨캠프 외에도 이천 부래미 마을을 찾아 농가 체험과 전통 공예 체험을 진행하며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중국에서 온 유학생 동성우 씨는 “중국에서 먹던 BBQ 치킨을 직접 만들어보는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언어 공부를 넘어 한국 식문화를 배울 수 있어 앞으로의 유학생활이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너시스BBQ 그룹 관계자는 “치킨캠프는 외국인 학생들이 K-푸드를 직접 배우고 한국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향후 더 많은 국가의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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