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프로농구(NBA) 토론토 포워드 스코티 반스(24)가 구단 최초의 대기록을 세웠다. 20-20이 포함된 트리플더블이라는 놀라운 기록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스는 29일 캐나다 토론토 스코샤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NBA 골든스테이트전에서 23점·25리바운드·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141-127 승리를 이끌었다. 토론토는 시즌 19승째(14패)를 따내며 동부 콘퍼런스 4위로 올라섰다.
승리의 주역 반스는 토론토 최초의 역사를 썼다. 반스는 이날 센터로 나서 골밑을 지배하며 커리어 하이인 25개의 리바운드를 건졌다. 득점도 23점을 기록했고 어시스트도 두 자릿수를 채웠다. 그는 토론토 선수로는 역대 최초로 20-20이 포함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신장 203㎝인 반스는 빼어난 위치 선정과 점프력으로 213㎝인 골든스테이트 센터 퀸튼 포스트와의 대결에서 완벽하게 승리했다.

반스는 42분을 누비며 야투 17개 중 11개를 성공시키는 고감도 슛률에 스틸 3개에 블록도 1개를 기록했다. 그야말로 공수에서 코트 전역을 누비며 땀으로 대기록을 이뤄냈다. 경기 후 토론토 구단은 라커룸에서 반스에게 금목걸이를 선물로 증정하며 이날 대기록을 치하했다.
2022년 에반 모블리(클리블랜드)를 15점 차로 제치고 역대 최소 표차 신인왕에 올랐던 반스는 이후 꾸준한 활약으로 토론토 주축으로 자리잡았다. 올 시즌은 33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19.3점, 8.4리바운드, 5.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에이스 스테픈 커리가 39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골밑에서 밀리면서 4연승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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