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액면가 1만원→500원으로 분할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대명소노그룹 지주회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이 최근 액면분할을 단행하며 기업공개(IPO) 전 주식 정비에 나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 2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1주당 액면가를 기존 1만원에서 500원으로 쪼개는 액면분할을 결정했다.

소노인터내셔날은 액면 분할 공고일인 지난 23일로부터 1개월 안에 주주로부터 구주권을 제출받은 이후 액면분할을 단행한다.
이는 지난해 말 주주총회에서 소노인터내셔널이 발행주식 총수를 1000만주에서 2억주로 20배 늘린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유통 주식 수를 늘리는 것은 IPO를 염두에 둔 포석으로 해석된다. 상장 이후 자산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란 분석이다.
현재 소노인터내셔널은 미래에셋증권과 대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재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올해 말이나 늦어도 내년 초까지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상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유통 주식 수를 확대하고,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액면 분할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