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존 자회사인 자율주행 택시 기업 ‘죽스(Zoox · 사진)’가 올여름부터 LA에서 로보택시 시범 운행을 시작한다.
죽스는 최근공식 발표를 통해 LA를 베이 지역(샌프란시스코 포함), 라스베이거스, 시애틀, 오스틴, 마이애미에 이은 여섯 번째 테스트 도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범 운행은 승객을 태우고 진행되는 방식은 아니다. 업체 측은 시험 차량에 안전요원이 탑승해 말그대로 테스트 운행을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시범 지역(geofence)에서 테스트 차량이 안전 기준을 충족하면 운행 지역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시범 운행에는 도요타 하이랜더 SUV 개조 차량이 사용된다.
죽스는 라스베이거스와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연 내 승객 서비스를 시작한다. 아마존은 지난 2020년 자율주행 스타트업 ‘죽스’를 12억 달러에 인수해 로보택시 시장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강한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