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이재명 지역구' 계양서 사전투표…"단일화 협상할 국면 지났다"

2025-05-28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는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한다.

신동욱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대변인단 단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신 단장은 “인천은 인천상륙작전을 통해 대한민국이 한국전쟁을 끝내고 기적을 만들어낸 출발점”이라며 “계양은 이재명 후보의 지역구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대적인 반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본투표일까지 남은) 6일간 매일매일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협상하고 접촉하는 것으로 해결하는 국면은 지났다고 본다”고 밝혔다. 다만 “이재명 후보에게 이 나라를 넘겨줄 수 없다는 역사적인 대의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이 국민들의 요청에 응답하는 길”이라며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이준석 후보가 (단일화를) 생각해주길 간곡히 말씀드린다고”고 말했다.

김 후보가 공약한 30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선 “민주당의 돈 풀기식 추경과는 성격 자체가 전혀 다르다”고 설명했다. 신 단장은 “국민의힘은 10조 원이든, 20조 원이든 대한민국 경제 선순환 마중물로 추경을 하는 것에 대해 반대한 적이 없다”며 “민주당의 30조 원 추경에 반대한 건 지역화폐 등 돈을 막연히 푸는 건 승수효과가 나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추경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했다.

윤상현 공동선대위원장 임명 철회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신 단장은 “철회 자체가 전혀 검토했던 내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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