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식품업계가 신년을 맞아 소비자 눈길을 잡기 위해 새로운 얼굴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3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협동조합(이하 서울우유)은 올해로 출시 40주년을 맞는 '서울우유 체다치즈'의 메인 광고 모델로 배우 지창욱을 발탁하고, 제품 광고를 선보인다.
'서울우유 체다치즈' 광고는 1984년 출시 이후 40년 역사를 인생 스토리로 표현해 냈다. 각 장면마다 슬라이스 치즈를 한 장 한 장 넘기는 연출로 구성했다.
광고 속에서 모델 지창욱은 체다치즈와 함께하는 인생의 순간을 표현했다. 이와 함께 가족, 친구, 연인 등 소중한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일상마다 서울우유 체다치즈가 함께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이탈리아 정통 커피 브랜드 파스쿠찌도 최초 광고 모델로 그룹 에스파(aespa)의 멤버 카리나를 선정했다.
파스쿠찌는 카리나의 이미지가 파스쿠찌의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해 모델로 낙점했다고 설명했다. 4세대 걸그룹 멤버인 카리나는 무대 퍼포먼스와 함께 '미스터리 수사단', '싱크로유' 등의 예능 출연으로 국내외 팬덤을 구축한 2030세대의 워너비 스타다.
회사는 다음달 티징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TV방송과 유튜브 등을 통해 본편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카리나의 인지도와 인기가 소비자들과의 소통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프리미엄 피자 브랜드 한국파파존스는 걸그룹 아이브(IVE)와 3년째 전속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에도 인연을 이어간다.
파파존스는 2023년 한국 진출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위해 아이브를 전속모델로 발탁했다.
실제로 아이브의 이미지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고객 저변 확대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얻었다는 후문이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아이브와의 협업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파파존스 피자는 아이브와 함께 '피자 좀 아는 아이브의 선택은 파파존스', '아이브의 MBTI는 아프피(APPP)' 등 TVC를 선보였으며, 시즌별로 아이브 멤버들의 색다른 모습을 담아낸 포토카드와 키링, 포스터 등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도 다양한 소비층을 확보하기 위해 인기 연예인과의 브랜드 협업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