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뱅크, 신보와 녹색금융 확대 맞손
- 녹색여신 인증기업에 우대금리 지원
- ESG 특별대출 2년새 1654억원으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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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경제신문 = 나아영 기자] iM뱅크가 녹색금융 확대를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용보증기금과 녹색분류체계 평가지원 협약을 체결하며 친환경 기업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13일 iM뱅크는 신용보증기금과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평가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녹색 경제활동을 영위하는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핵심은 녹색여신 인증 기업에 대한 우대금리 지원이다. 신용보증기금이 친환경 사업 영위 중소기업에 보증서와 '녹색여신 인증서'를 발급하면, iM뱅크는 이를 담보로 우대금리를 적용한 대출을 실행한다.
대상은 신재생에너지 발전기업과 산업기업, 자체 감축 기업, 외부 감축 기업 등 온실가스 감축 실적이 있거나 예상되는 기업이다.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심사와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평가가 선행돼야 한다.
금융권에 따르면 iM뱅크는 ESG 금융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7월 신용보증기금과 '탄소중립 실천 기업 금융지원 협약'을 맺었고, 올 3월엔 기술보증기금과도 'ESG 녹색금융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실제 iM뱅크의 'ESG Grow-up 특별대출' 여신 잔액은 2021년 253억원에서 2023년 1654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모회사인 DGB금융그룹의 ESG금융 규모도 2023년 6조844억원까지 확대됐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녹색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ESG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나아영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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