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 전문매체 이터 LA가 꼽은 LA 최고의 수프에 한밭 설렁탕, 이가 설렁탕, 명가 해장국 등 한식당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매체 측은 한인타운에 위치한 한밭 설렁탕이 1953년 한국에서 처음 문을 열었고 1987년 미국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풍부한 설렁탕 국물 맛을 대를 이어 지켜오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파김치, 깍두기, 배추김치와 함께 설렁탕을 먹으면 풍미가 배가 된다며 최고의 수프 중 하나로 꼽은 이유를 밝혔다.
이터 LA는 가디나에 위치한 명가 해장국의 해장국은 술 먹은 다음 날 숙취 해소에 최고라며 감칠맛이 살아있는 국물을 잔뜩 머금고 있는 선지, 배추, 소고기를 먹어볼 것을 권했다. 또한 명가 해장국의 해장국이 한식의 여러 요리 중에서 가장 ‘공격적인 맛’이라고 평가했다.
한인타운의 이가 설렁탕은 냉면과 여러 국물 요리에 특화된 식당으로 소개됐으며 그중에서도 시그니처 메뉴라고 할 수 있는 국밥은 매콤한 양념이 돼 있는 사골국물이 여러 채소와 따듯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전했다.
이터 LA는 이 외에도 베니스비치에 있는 쿠쿠의 어니언 수프 그라탕, 잉글우드 지역에 위치한 아키밤부의 커리 채소 수프, 타이 타운의 매이 말라이의 보트 누들 등을 최고의 수프로 선정했다.
조원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