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자치정부 부통령직 신설 비판

2025-04-30

[울산저널]원영수 국제포럼= 팔레스타인 저항운동(하마스)는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가 결정한 자치정부 부통령직을 강력하게 거부한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사회의 합의가 없는 일방적 결정이라는 주장이다.

하마스는 성명을 통해 PLO 지도부가 외부의 압력에 굴복해 팔레스타인의 단결을 해치는 배제정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하마스 측은 당면한 과제가 침략전쟁을 중단시키고 팔레스타인 영토에 만연한 기근을 제거하는 것이지, 외국의 이해에 따라 정치권력을 분배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부통령직 신설은 지난 4월 24일 PLO 중앙평의회에서 발표됐는데, 팔레스타인 정파들 사이에서 광범위한 비판을 야기했다. 많은 저항그룹은 이 결정이 비민주적이고 팔레스타인의 분열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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