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인터뷰] 원진성형외과 강문석 원장 “의료인 기준으로 설계한 화장품, 신뢰할 수 있는 이유죠”

2025-06-13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성형수술이나 피부 시술을 받은 후에는 피부가 일시적으로 예민해지고 손상되기 쉬워 화장품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성분에 따라 피부 트러블이 일어날 수 있고 어떤 화장품을 사용하는지에 따라 회복 과정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이처럼 민감한 시기의 피부에는 자극이 적고 안전한 제품이 필수적이지만 시중 제품 중 의료적인 기준에 부합하는 화장품을 찾기란 쉽지 않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환자들의 실제 니즈를 반영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화장품 브랜드를 선보인 병원이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30여 명의 성형외과 전문의를 보유한 종합병원 원진성형외과는 안티에이징과 리프팅 등 시술 후 피부 회복이 중요한 분야에 특화된 병원으로 환자들의 피부 고민을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병원 내에서 실제 사용하는 기준으로 개발된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WJ코스메틱’을 론칭하며 의료와 뷰티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WJ코스메틱은 ‘병원에서 직접 연구해 개발한 화장품’이라는 콘셉트로 민감한 피부를 위한 고기능성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수술, 시술 직후는 물론이고 민감성·복합성 피부를 가진 일반 소비자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저자극 테스트를 거쳤으며 피부 재생과 진정, 보습, 탄력 개선 등 다양한 피부 고민에 대응할 수 있는 라인업을 갖췄다.

병원 진료 현장에서 시작된 만큼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성분과 효능을 바탕으로 피부에 진짜 도움이 되는 화장품을 찾는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대안이 되고 있다. 강문석 원진성형외과 원장을 직접 만나 WJ코스메틱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Q1) 원진성형외과와 원장님에 대한 소개해 주신다면.

원진성형외과는 30여 명의 전문의를 보유한 성형외과 종합병원이다. 최근 고령화 시대의 고객 니즈에 맞춰 타 병원 대비 리프팅과 안면거상 등 안티에이징 파트에 주력하고 있으며 대표원장을 포함해 해당 분야의 권위자인 원장들이 다수 활동하고 있다. 또 줄기세포 치료를 비롯한 개인의 피부상태와 노화 정도에 맞춘 항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프리미엄안티에이징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고객들이 보다 편안하고 프라이빗한 환경에서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센터다.

대표원장인 저는 임상에서는 코 성형과 재수술, 리프팅과 안면거상 수술 등 얼굴의 정밀성과 고난이도가 요구되는 수술을 중심으로 진료하고 있으며 수술 이후 회복과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항노화, 피부 재생 분야의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피부 노화의 주요 원인인 산화 스트레스와 ECM 손상에 대한 기전 연구에 집중하고 있으며 특히 자연 유래 항산화 성분인 센티페다 미니마(CMX)와 그 주요 성분 Brevilin A의 효과를 분석한 연구를 진행했다.

해당 연구에서는 CMX와 Brevilin A가 TNF-α 유도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콜라겐 분해 효소(MMP-1) 감소와 COL1A1 합성 회복, ERK 경로 선택적 억제를 통한 ECM 보호 등의 효과를 보였으며 특히 Brevilin A가 주요 활성 성분으로 작용함을 확인했다. 이 연구는 항노화 스킨케어 성분의 기전 기반 개발에 있어 의미 있는 과학적 근거로 평가받고 있다.

이처럼 저는 단순한 임상 치료를 넘어 피부 구조의 복원과 기능 회복을 위한 시술–연구–제품 간의 연계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자 하며 병원 내 화장품과 시술 제품 개발에도 실질적 효능이 입증된 성분과 기전 기반 데이터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Q2) 지난해 WJ코스메틱을 론칭했는데, 어떤 브랜드인가요?

WJ코스메틱은 성형외과와 피부과 진료 현장에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탄생한 메디컬 기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다. ‘병원에서 직접 개발해 만든 화장품’이라는 신뢰를 중심에 두고 민감하고 손상된 피부를 위한 고기능성 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특히 수술 또는 시술 후 피부에 실제 적용할 수 있을 정도의 안전성과 효능을 최우선으로 설계됐으며 피부 재생, 진정, 보습, 항노화 등 핵심 솔루션에 집주한 제품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순한 뷰티 브랜드가 아닌 피부 회복과 건강을 함께 고려하는 병원 기반의 리얼 더마 브랜드라는 점이 WJ코스메틱의 정체성이자 강점이다.

Q3) 코스메틱 사업을 시작하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진출한 계기를 말해 준다면.

진료 현장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시술 후 어떤 화장품을 써야 하나요?’였다. 실제로 수술이나 레이저 시술 후 피부는 예민하고 민감해지기 때문에 아무 제품이나 사용할 수 없다는 점에서 환자들의 고민이 컸다.

하지만 시중에는 의료적인 기준에 맞춘 화장품이 많지 않았고 이 공백을 채워보고자 병원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의 더마코스메틱을 만들게 됐다. 환자의 피부 회복을 도우면서도 일반 소비자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의료진이 직접 개발에 참여한 제품이 필요하다는 확신이 WJ코스메틱의 시작이었다.

Q4) WJ코스메틱의 주요 제품과 제품별 특징에 대해 말해 준다면.

현재 WJ코스메틱은 EGFon 라인과 센텔레스트(Centelrest) 등 2가지 핵심 라인으로 구성됐으며 각각 피부 회복과 진정, 보습에 특화된 기능성 제품군이다.

먼저 EGFon 라인은 EGF(표피성장인자)와 식물 유래 펩타이드를 핵심 성분으로 구성해 피부 재생과 손상 회복에 중점을 둔 라인이다. 시술 직후 예민해진 피부에 효과적으로 작용하며 빠른 흡수력과 자극 없는 마무리감이 특징이다.

EGFon 앰플은 고농축 펩타이드 앰플로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탄력 개선에 도움이 된다. EGFon 크림은 보습력과 재생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마무리 크림이며 EGFon 마스크팩은 즉각적인 진정과 영양 공급을 위한 집중 케어용 시트 마스크다.

센텔레스트 라인은 병풀수를 정제수 대신 베이스로 사용해 유효 성분의 흡수력을 극대화한 진정, 보습 중심 라인업이다. 센텔라아시아티카 4종 복합 유효 성분(마데카소사이드, 아시아틱애씨드 등)을 고함량으로 함유해 민감 피부 진정, 장벽 강화, 수분 유지에 탁월하다.

센텔레스트 클렌징폼은 약산성 포뮬라로 자극 없이 세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센텔레스트 토너 패드는 저자극 각질 정돈과 수분 공급 기능이 있다. 센텔레스트 토너 세럼은 토너와 세럼의 기능을 동시에 갖춘 멀티 부스터다. 센텔레스트 크림은 진정과 보습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데일리 크림, 센텔레스트 마스크팩은 병풀 진정 에센스를 듬뿍 담은 고밀착 시트팩이다.

WJ코스메틱은 의료진이 직접 사용하는 수준의 안전성과 효과를 기준으로 제품을 설계하고 있다. 민감한 피부이거나 시술 직후의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진짜 더마코스메틱’이라고 할 수 있다.

Q5) 수술이나 시술을 받은 환자들은 화장품 사용에 있어 조심스러울텐데, 제품 개발 시 환자들의 니즈는 어떻게 반영하셨나요?

시술 직후 피부는 일시적으로 손상된 상태이기 때문에 어떤 성분이 들어있는지, 얼마나 자극이 없는지가 매우 중요하다. WJ코스메틱은 이러한 환자들의 민감한 피부 상태를 가장 먼저 고려해 개발됐다.

제품 전 라인에 대해 피부과 전문 의료진의 자문과 병원 내 실제 테스트를 거쳤으며 무자극 테스트를 완료하고 시술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안정성을 확보했다. 제품의 설계부터 임상 테스트, 적용까지 전 과정이 병원 내부 시스템과 연계되어 있어 믿고 사용할 수 있다. 또 병풀수, 판테놀, EGF 펩타이드 등 자극은 최소화하면서도 회복을 도와줄 수 있는 성분만을 엄선해 처방했으며 불필요한 향료, 인공색소, 알코올 등은 배제했다.

실제로 우리 병원에서는 수술이나 시술 후 환자에게 이 제품들을 직접 사용하고 있으며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제품 개선에도 활용하고 있다. ‘병원에서 직접 개발하고 실제 사용하는 화장품’이라는 신뢰와 기준이 환자들에게 가장 큰 안심 포인트가 되고 있다.

일시적인 트렌드보다는 피부 재생과 회복이라는 본질에 집중한 처방, 시술 후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저자극 설계와 테스트 기반의 신뢰성, 그리고 병원에서 먼저 사용하는 제품력 등 이 3가지가 WJ코스메틱의 핵심 경쟁력이다.

Q6) 꼭 환자가 아니더라도 일반 소비자들도 여러 피부 고민을 갖고 있을텐데, WJ코스메틱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피부 타입과 고민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요?

WJ코스메틱은 단순히 시술 후 케어에 그치지 않고 일상 속 피부 고민을 가진 일반 소비자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목표로 개발됐다. 모든 제품은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한 저자극 인증 제품으로 민감성 피부부터 복합성 피부까지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또 병풀추출물, 판테놀, 나이아신아마이드 등 피부 진정과 장벽 강화를 돕는 성분을 중심으로 처방해 보습, 진정, 탄력, 재생 등 다양한 피부 고민에 맞춘 맞춤형 케어가 가능하다.

무엇보다도 WJ코스메틱 제품은 실제 병원에서 환자에게 사용하는 기준으로 개발된 만큼 피부에 대한 신뢰와 안정성을 가장 우선에 두고 있다. 피부가 민감하거나 특별한 관리 없이도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고 싶은 소비자들에게도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 될 수 있다.

Q7) 이제 론칭 2년차인데, WJ코스메틱의 올해 성과를 어떻게 기대하고 계신가요?

올해는 WJ코스메틱이 브랜드 기반을 다지고 본격적인 외부 확장을 시작하는 원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초기에는 병원 내 사용을 중심으로 제품력을 입증해 왔다면 이제는 오프라인 유통 확대, 약국과 클리닉 제휴, 온라인몰 강화, 라이브 커머스 진출 등 외부 접점을 넓혀가는 시기로 보고 있다

특히 하반기에는 신제품 2종 출시와 함께 홈케어 수요에 맞춘 콘텐츠 마케팅도 강화할 예정이며 실제 사용 후기가 누적되면서 고객 재구매율도 상승하고 있어 브랜드 신뢰도 역시 점차 높아지고 있다. 단기적인 매출보다는 병원에서 시작된 진짜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지키며 꾸준히 소비자와 접점을 늘리는 방향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Q8) K-뷰티 인기에 힘입어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할 것으로 보이는데, 구체적인 진출 계획을 말해 준다면.

WJ코스메틱은 브랜드 초기 기획 단계부터 해외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개발된 메디컬 더마 브랜드다. 올해 하반기 베트남 시장에서 제품 일부가 론칭될 예정이다. 또 일본, 몽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와 미국 시장으로 브랜드를 진출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

또 ‘병원에서 직접 연구하고 개발한 병원 화장품’이라는 정체성을 무기로 병의원 유통망 중심의 B2B 진출도 확대할 계획이다. 동시에 해외 온라인 플랫폼 입점, 현지 인플루언서 마케팅, K-뷰티 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일반 소비자 접점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2026년까지는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진출하고 이후에는 중동과 미주 시장까지 유통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병원에서 탄생한 글로벌 더마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이 WJ코스메틱의 방향이다.

Q9) 앞으로 10년 후 WJ코스메틱이 더마코스메틱 시장에서 어떤 브랜드로 자리잡길 바라시나요?

앞으로 10년 후 WJ코스메틱이 단순한 화장품 브랜드를 넘어 ‘신뢰받는 의료 기반 더마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 피부에 직접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정확한 성분, 검증된 효능, 의료진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진짜 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고 싶다.

또 ‘병원에서 직접 개발해 사용하는 화장품’이라는 원칙을 지키며 시술 전후 케어는 물론 민감성·문제성 피부를 가진 소비자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브랜드로 남는 것이 목표이다. 10년 후에는 국내는 물론 해외 병원과 약국, 에스테틱에서 WJ 제품이 당연히 추천되는 브랜드, 의료진이 먼저 선택하고 소비자가 신뢰하는 브랜드로 기억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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