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챗GPT로 영어 작문 하기... '나의 영어 해방일지'

2024-12-16

인공지능 시대의 영어 작문 필독서

인공지능 활용에 관한 코믹 반전 에세이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 세계 어디에서도 공개되거나 정리된 적 없는 인공지능시대 영어 작문의 기술과 챗GPT와 협업하기 위한 상식을 담은 책이 나왔다. 실용에세이집 '나의 영어 해방일지'(민음사)는 인공지능 시대에 완전히 달라진 영어 작문 기술에 대해 설명한 책이다.

영어 작문 시장에 인공지능 책은 없고, 인공지능 시장에 영어 작문서는 없다. '나의 영어 해방일지'는 자신이 쓴 책의 번역자를 섭외하다가 어려움에 부딪친 저자가 우연히 알게 된 번역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 저자는 딥엘(DeepL)과 챗GPT, 두 개의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활용해 직접 책 한 권을 번역하며 쌓인 노하우를 정리했다.

퇴근 후 매일 밤, 10개월을 바쳐 만든 번역본은 프로 번역가들 눈에도 썩 괜찮아 보이는 수준으로 완성되었다. 이 과정에서 인공지능과 저자 사이에 오고간 이야기가 영어 작문서를 넘어 인공지능 분야의 자기계발서로 재탄생 했다. 번역의 현재와 한국문학의 세계화 대한 쟁점을 던지는 인문사회서이기도 하다. 박재영 저.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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