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허난통신] “허난성 걸으며, 중국 이해” 세계 여행자 모으기 나선 中 역사 도시

2024-11-26

“세계 여행자를 끌어들여 허난(河南) 문화를 발산하게 하라”

지난 24일 저녁, 정저우에서 허난성 문화 관광 진흥 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와 동시에 2024 해외 여행객의 '허난을 걸으며 중국 이해하기' 행사도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2024 중국국제관광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문화관광청은 프랑스, 호주, 한국, 인도, 방글라데시, 멕시코, 벨라루스, 홍콩 및 마카오에서 70명 이상의 여행자를 초청해 허난성 특색 관광 루트 상품 구축에 중점을 두고 해외 관광객을 위한 관광 시장 확장에 나섰다.

저우펑(周锋) 허난성 정부 부비서장은 연설에서 “허난성은 중국 역사에서 중요한 정치, 문화의 중심지이자 교통의 요충지로서 세계와 문화, 경제, 무역 교류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육지와 바다를 잇는 고대 실크로드는 중국 역사에 유의미한 족적을 남겼다. 저우 부비서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허난성 문화관광 업계와 세계 문화관광 업계가 함께 문화관광의 시너지 발전 메커니즘을 구축, 심화하고 협력 채널을 더욱 확대해 세계 관광업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프로모션은 '황하 유역의 중국 고대 수도-오직 허난'을 주제로 한 일련의 상품을 해외 여행사 및 여행객에 홍보하는 데 중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문화를 접하다', '고대 수도의 새로운 운치를 깨닫다', '풍경화를 즐기다', '중국 쿵푸(무술)를 체험하다'의 총 네 가지 챕터로 구성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허난을 걷는 것'이 어떤 것인지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풍경, 역사, 문화 등 허난의 문화 관광 자원을 전시하는 것 외에도 "쿵푸예연", "송나라 연회", "궁전 연회", "삼국 연회" 등 예연 요리가 현장에서 처음 소개됐다. 이밖에도 테마파크 투어, 한푸 투어, 몰입형 통역 투어, 야간투어 등 새로운 문화 관광 형식을 최초로 선보였으며 '144시간 환승 무비자 정책'을 비롯해 인바운드 관광 개발을 위한 허난성 인센티브 조치, 허난 인바운드 관광 개발 컨소시엄 등 허난성입국유람개발연합체의 지원 및 보장에 대한 내용도 함께 소개됐다. 독특한 문화 관광 자원, 혁신적인 비즈니스 상품, 고품질 지원 시설 등은 여행자들에게 허난성을 재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홍보회에서는 몐쑤(面塑: 물들인 찹쌀가루를 반죽하여 여러 가지 인물이나 동물의 형상을 빚는 중국의 전통 민속 공예), 니쑤(泥塑, 찰흙으로 만든 인형 공예), 낙화(烙画), 제향(制香) 등 중부 평원의 특성을 지닌 대표적인 무형 유산 프로젝트가 전시됐다. 프랑스에서 온 패트리샤와 나탈리는 향 만들기 체험 공간에 들러 여러 가지 향을 차례로 맡았다. 패트리샤와 나탈리는 “허난성 사람들이 굉장히 열정적이란 걸 알게 됐다”며 “허난성에 와서 소림 쿵푸와 우리가 좋아하는 많은 무형 유산 프로젝트를 보고 경험하며 우리는 중국 문화를 깊이있게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여행자들은 체험 프로그램에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인도에서 온 여행객들은 무형문화유산 계승자들의 도움을 받아 바돤진(八段锦·팔단금: 중국 고유의 건강 증진을 위한 운동법)을 직접 해보기도 했다. 그들은 몸을 똑바로 세우고 호흡을 조절하며 "이 동작은 상상 이상으로 어렵다"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허난성에 처음 방문한 인도 관광객 아누라그 듀완은 “나는 항상 중국 쿵푸에 관심이 있었는데, 오늘 여기서 동작을 배우면서 모든 동작이 활력이 넘친다고 느꼈다”며 “허난성에서 중국 문화에 대해 더 많이 배울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인도 출신 시발 제티(Shival Jethi)는 “무형문화유산 계승자들은 정말 대단하다. 많은 동작을 따라하기 힘들었다. 왜 그럴까? 그들의 기술이 나보다 훨씬 뛰어나기 때문"이라는 감상을 남겼다.

이번 프로모션 컨퍼런스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중국 쿵푸의 통합이다. 멋진 쿵푸 공연을 준비했을 뿐만 아니라 쿵푸를 주제로 음식을 구성했다.

차주에는 70개 해외 여행사가 허난성의 문화 관광 자원을 탐색하고 인바운드 관광 시장 활성화에 나선다. 이들은 허난성의 문화 관광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경로 개척, 문화 체험, 업계 미팅 및 상담, 홍보를 통해 국제 관광 교류와 협력을 심화할 예정이다.

한편 정저우 힐튼, 소피텔, 융허 플래티넘 제이드, 완다 지아진 호텔, 카이펑 그랜드 쉐라톤 호텔, 뤄양 이수이 호텔, 중국남방항공, 텐진항공, 대한항공, 롱먼 동굴 풍경구, 소림사 풍경구, 인지(银基)국제 관광 리조트, 자오쭤(焦作) 윈타이산 풍경구, 신샹 난타이싱 관광 리조트는 '허난성 인바운드 관광 개발 협회'의 회원 자격으로 이번 프로모션 활동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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