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칭다오시정부홍보처는 기자회견을 통해 '칭다오시 국토 공간 마스터플랜(2021-2035)'을 소개했다. 현장에는 칭다오시 부시장 셰홍진, 산동성 천연자원부 2급 조사관 리펑, 당 부서기 겸 칭다오 천연자원기획국 국장 뤼헝량, 칭다오천연자원기획국 지도부 부국장, 2급 조사관, 언론대변인 텅쥔훙이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앞서 지난 9일, 중국 국무원은 칭다오시 국토공간 마스터플랜(2021-2035)(이하 칭다오 마스터플랜)을 승인했다. 이는 칭다오 역사상 최초의 다중 계획 공간 마스터플랜으로 2035년 칭다오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간 청사진이면서 칭다오에서 일어나는 모든 종류의 개발, 보호 및 건설 활동의 기본 기반이 된다.
'칭다오 마스터플랜'은 ▲도시의 경계와 개발 규모 설정 ▲전체 국토의 공간 및 패턴 구축 ▲천연 자원 보호 강화▲토지의 집약적이고 경제적인 이용 촉진 ▲역사적, 문화적 특징 강조 ▲내외부를 연결하는 종합 교통 시스템 구축 ▲도시 안보의 탄력성 강화 ▲도시 거주 품질 향상▲해양 공간의 합리적 보호 및 활용 ▲지역 조화 발전 전략의 실행 등 총 10가지 부문으로 구성된다.
즉 칭다오 마스터플랜은 ‘글로벌 해양수도, 멋지고 쾌적한 도시’라는 개발 비전을 중심으로 2035년에는 중국 최고의 현대 해양 도시가 되어 신시대 현대 사회주의 국제 대도시를 건설하고, 2050년에는 국제적 영향력을 갖춘 현대 사회주의 국제 대도시를 완전히 건설하여 '해양 전략 도시, 해양 강국 건설'로 국가에 봉사한다는 발전 목표를 명확히 설정했다.
뤼 부서기는 이번 계획이 칭다오의 도시 성격을 주요 해안 중심 도시, 국가 역사 문화 도시, 현대 해양 도시, 국제 종합 교통 허브 도시로 결정하고 국가 중요 해안 중심 도시로서 칭다오의 위상을 다시 한 번 공고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칭다오의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해양 강국화 전략에 중점을 두고 일대일로 구상에 따라 국제 협력의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해 육지와 바다를 연결하고 동서 양방향 '상호 지원'을 책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무원의 승인 내용에 따르면 앞서 밝힌 바와 같이 도시의 위상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는 것 외에도 칭다오의 특수성을 강조한다. 외부로 영역을 확장하는 데 있어 '북쪽의 문'을 활짝 개방한다는 것이다. 국무원에서 새로운 계획을 승인한 도시 중 선전, 충칭, 칭다오, 난닝만이 외부 세계에 문을 개방'한다는 기능적 선언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칭다오 마스터플랜'의 승인은 칭다오의 발전을 새로운 차원에서 전개하도록 하는 동력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