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장가현이 학교폭력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최근 장가현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나는 날라리들의 주 타깃이었다. 전학과 동시에 일진, 이진, 삼진들이 들러붙었고 온갖 시련을 겪어야 했다”고 고백했다.
장가현은 “발 걸기, 뒤에서 종이 던지기, 욕하기 등 이유 없는 괴롭힘이 이어졌다. 다 자기들이 좋아하던 남자애들이 나를 좋아한다는 이유였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결국 진짜 일진이랑 한판 붙었는데, 나의 긴 팔과 다리로 내가 이겼다. 피를 보면서 ‘흥, 내가 이겼지?’ 했는데, 그 아이 언니가 소년원 출신이라 내 친구들까지 불려가 단체로 맞았다”고 충격적인 당시 일화를 전했다.
또 장가현은 “그 이유 역시 내가 그녀의 동생이 좋아하는 남자에게 꼬리쳤다고 했기 때문”이라며 “짜증 나서 (그 남자와) 진짜 사귀어버렸다”며 유쾌한 복수 성공을 밝혔다.
그러면서 장가현은 “내가 TV에 자꾸 나오던 즈음, 그 일진이 ‘잘 지내냐’, ‘기억나냐’, ‘보고 싶었다’고 연락을 보내더라”며 “정말 어이가 없었다. 끔찍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미친 X! 칵 퉤!”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누리꾼들은 ‘연락 안 받아주길 잘했다’, ‘진짜 뻔뻔하다’, ‘예뻐서 질투심에 괴롭혔나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장가현을 위로하고 있다.
한편 1998년 영화 ‘조용한 가족’으로 데뷔한 장가현은 레이싱 모델과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이후 2008년 KBS2 ‘부부 클리닉 사랑과 전쟁’을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그룹 015B 객원보컬 조성민과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으나 2020년 이혼했다.







